인도 정부가 국영 IDBI은행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 절차를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입찰자들이 제시한 금액이 인도 정부의 최저 매각 희망가에 미치지 못해 이같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IDBI은행 매각 절차는 사실상 중단됐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나, 구체적인 입찰가나 정부가 설정한 최저 가격, 입찰 참여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인도 정부와 국영 인도생명보험공사(LIC)는 정부 민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DBI은행 지분 총 60.7%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현재 인도 정부는 IDBI은행 지분 45.48%를, LIC는 49.2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로이터는 해당 지분 인수에 캐나다 투자그룹 페어팩스 파이낸셜,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 NBD, 인도 코탁 마힌드라 은행 등이 참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코탁 마힌드라 은행은 이후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다.

로이터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IDBI은행과 인도 재무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정규 업무 시간 외라는 이유로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