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가 6550억원 규모의 미 공군 클라우드 플랫폼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13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더디펜스포스트에 따르면 레이도스는 미 공군의 '클라우드 원'(Cloud One) 플랫폼을 현대화하는 4억5490만달러(약 65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원은 군사 애플리케이션을 보안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확대하며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 공군 부대가 작전 및 임무에 필수적인 시스템을 보호하면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레이도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등 주요 상업용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레이도스 측은 이번 계약이 미 연방 기관을 위한 대규모 기술 현대화 및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에서 회사의 역할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노스스타 2030'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레이도스는 최근 미국 및 동맹국 국방 기관과 연이어 대규모 기술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통신정보국과 8700만달러 규모의 중앙 집중식 IT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VML과 협력해 미군의 정보 작전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임페리움'을 개발했으며, 지난달에는 레그스케일과 제휴하여 미 국방부의 규정 준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통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