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대폭 낮은 0.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연율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1.4%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상무부는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배경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를 꼽았다. GDP는 한 국가 경제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합산한 지표다.
이번 수정치 발표로 미국 경제의 둔화세가 예상보다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장률이 잠정치 대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향후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