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다음 주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26년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승률보다는 소폭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3.1% 상승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3%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기저 물가 압력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WSJ는 이처럼 끈질긴 물가 상승세가 연준이 다음 주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도록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