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황제' 요하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가 월드컵 경기 도중 충돌 사고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클레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노르웨이 드람멘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경기 도중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는 남자 스프린트 준결승 경기에서 발생했다. 미국 벤 오그던 선수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클레보의 스키를 덮쳤고, 클레보는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눈에 강하게 부딪혔다.
클레보는 병원 침대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과 함께 "어제 넘어져 머리를 세게 부딪혔지만 다행히 모든 것이 괜찮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뇌진탕 진단을 받아 며칠간 훈련과 인터넷을 쉬면서 제대로 회복할 것"이라며 "머리는 하나뿐이니 잘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상으로 클레보의 다음 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클레보는 지난달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단일 대회 최다인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통산 11개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크로스컨트리 간판스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