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를 미사일로 공격해 버스에 타고 있던 민간인 3명이 숨졌다.

13일(현지시간) 더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 수사 당국은 이날 러시아군이 격전지인 쿠피얀스크 인근에서 버스를 공격해 운전기사와 승객 2명 등 총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수사 당국은 해당 버스가 노바 올렉산드리우카 마을 근처를 지나던 중 이스칸데르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덧붙였다. 당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창문이 모두 파손된 붉은색 버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 정부(크렘린궁)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는 그동안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공격이 발생한 하르키우주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 지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당시 일부가 점령됐다가 몇 달 뒤 우크라이나군이 대부분 탈환한 곳이다.

2022년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으로 기록됐다. 이로 인해 수백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으며 양측에서 수십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했다. 현재 미국 주도의 평화 협상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