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업체 RTX의 자회사 프랫앤휘트니(P&W)가 라이도스 다이네틱스의 '블랙애로우' 공대지 미사일에 TJ150 터보젯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더디펜스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미 공군이 블랙애로우 소형 순항미사일에 'AGM-190A'라는 제식명을 부여한 직후 이뤄졌다. 이는 해당 미사일이 미군의 무기고에 작전용 원거리 타격 무기로 공식 인정됐음을 의미한다.
TJ150 엔진은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작전 성능을 유지하는 소형 구조가 특징이다. 이 엔진은 68kg 이상의 추력을 제공해 고고도 비행이 필요한 무기 및 자율 시스템에 적합하다.
프랫앤휘트니에 따르면 현재까지 2700곳의 국제 고객이 TJ150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블랙애로우 미사일은 TJ150 엔진을 탑재해 마하 0.8(시속 약 988km)의 속도와 9144m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라이도스는 2025년 6월 블랙애로우 개발을 위해 프랫앤휘트니와 처음으로 TJ150 엔진 공급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제시카 빌라디 프랫앤휘트니 전투기·수송기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오늘날의 임무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면 속도와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이 필요하며 TJ150 엔진은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엔진의 성능과 가용성은 일관된 추력을 제공하고 원활한 체계 통합을 지원하므로 공격 무기에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