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기차(SEV) 스타트업 아프테라 모터스가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약 630만달러(약 91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해 차량 검증 및 개발에 속도를 낸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아프테라는 지난 1월 발행했던 클래스B 보통주 316만7500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즉시 행사해 총 63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1월 기관 투자자 주도로 이뤄진 900만달러 규모 유상증자의 후속 조치다. 당시 아프테라는 관련 신주인수권이 모두 행사될 경우 총 18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테라는 기존 신주인수권의 즉시 현금 행사에 대한 대가로, 최대 475만1250주의 클래스B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규 미등록 신주인수권을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신규 신주인수권의 행사 가격은 주당 3.50달러이며, 즉시 행사가 가능하고 발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이번 거래는 관례적인 마감 조건 충족 시 13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조달액을 포함해 최근 신주인수권 행사로 확보한 누적 현금은 총 810만달러(약 117억원)에 달한다.

아프테라는 확보된 자금을 검증용 차량 제조 및 테스트, 운전 자본 및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주식 가치 희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프테라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의 검증 조립 라인에서 첫 번째 태양광 전기차를 출고하며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거래에서 얼라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스(AGP)가 독점 재무 자문사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