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트 제조업체 티왈이 4인 가족이 탈 수 있는 공기주입식 요트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요트는 두 개의 가방에 넣어 승용차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3일(현지시간) 뉴스 아틀라스에 따르면 프랑스 요트 제조업체 티왈(Tiwal)은 4인 가족(성인 2명, 어린이 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모델인 '티왈 2XL'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보관과 운송의 제약을 낮춰 주말이나 휴가철에 요트를 즐기려는 수요층을 공략한다.

티왈 2XL은 고압 이중벽 구조의 공기주입식 선체와 양극산화 알루미늄 프레임, 5개 부분으로 나뉜 탄소 돛대 등으로 구성된다. 제품의 총 무게는 54kg이며, 길이 145cm 미만의 가방 두 개에 나뉘어 담긴다.

조립은 특별한 도구 없이 25분 안에 가능하다. 6개의 알루미늄 프레임 섹션을 연결하고 펌프로 선체에 공기를 주입한 뒤, 방향타와 센터보드를 부착하고 돛을 올리면 된다. 특히 돛대를 지지하는 측면 와이어가 없는 방식을 채택해 갑판 공간을 확보하고 승무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엠마누엘 베르트랑 티왈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 전체를 위한 보트이면서도 어디든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보트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어른과 아이 모두 항해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공동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인 마리온 엑스코폰은 "사용의 단순함을 보장하면서 항해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며 "모든 승무원이 항해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반응성 좋고 재미있는 보트"라고 설명했다.

이 요트는 9㎡ 면적의 메인세일과 2㎡의 집세일로 구성돼 약한 바람부터 중간 세기의 바람까지 효율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미국 내 판매 가격은 1만930달러(약 1574만원)부터 시작하며 유럽에서는 9900유로부터 판매된다.

공기주입식 요트 시장에는 이미 여러 경쟁 제품이 있다. '딩기고'는 항해, 노 젓기, 선외기 장착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성을 내세운다. '미니캣'과 '그랩너 해피캣'은 두 개의 선체를 가진 카타마란 형태로, 각각 간편한 조립과 고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티왈은 이들과 달리 4인 가족을 명확히 겨냥한 편의성과 휴대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