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뮤 디지털(Mu Digital)이 이더리움 메인넷에 아시아 기관 등급 채권 연계 상품을 출시하며 실물자산(RWA) 시장 공략에 나선다.
뮤 디지털은 2026년 3월 13일(현지시간) 큐레이티드(Curated), 플럼스(Plu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더리움에 자사 상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온체인 자본과 아시아의 우량 수익 기회를 연결하려는 뮤 디지털의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뮤 디지털이 선보이는 주력 상품은 '아시아 달러'(AZND)와 '뮤본드'(muBOND)다. 이 상품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관 등급 채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며, 싱가포르의 인가받은 펀드매니저가 자산을 보관한다.
패트릭 히존 뮤 디지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이용자들은 수익 출처에 대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과거 온체인에서 접근할 수 없었던 아시아의 우량 정부, 기업, 민간 신용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이고 투명한 수익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뮤 디지털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20조달러 규모의 아시아 신용 시장을 디파이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플럼스의 딜 큐레이터인 베리는 "뮤 디지털 팀은 해당 시장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단순한 신뢰가 아닌 자산과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과 투명성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뮤 디지털은 이번 이더리움 메인넷 확장과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파이 정보 사이트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뮤 디지털의 상품들은 RWA 수익률 상위 15위 안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뮤 디지털은 큐레이티드, 플럼스와 함께 이더리움 메인넷 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유동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큐레이티드에서 신원인증(KYC)을 마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500만달러 규모의 USDC를 예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현재 연 7%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 달러 상품과 향후 지급될 뮤(MU) 토큰 보상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