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여 만에 7만2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코인베이스 등 관련 주식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7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 영향으로 가상자산 관련주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각각 거의 3%, 4% 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에는 6만300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가상자산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의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스 장외거래 책임자는 이러한 반등세에 대해 유가 급등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투자자들의 베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향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트로브스키스 책임자는 현재 움직임이 지난 2025년 4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조치로 촉발된 급락장 이후 비트코인이 반등했던 사례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