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구단과 2032년까지 동행을 약속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와 6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8년 만료 예정이던 기존 계약은 2032년까지로 늘어났다.
ESPN에 따르면 첼시는 핵심 선수의 이탈을 막기 위해 조기에 재계약을 추진했다. 과거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계약 만료 후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로 이적료 없이 떠난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세에 첼시 유소년팀에 입단한 제임스는 구단이 키워낸 핵심 자원으로, 2023년부터 주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첼시 소속으로 225경기에 출전했으며,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제임스는 구단을 통해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내 전성기를 이곳에서 보내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단주와 코칭스태프 아래에서 미래가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폴 윈스탠리, 로렌스 스튜어트 공동 스포츠 디렉터는 "제임스가 계약을 연장한 것은 구단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가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한 만큼 함께 성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