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체 개발한 신형 전자전(EW)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2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대변인은 이달 "가와사키중공업(KHI)이 개발한 신형 전자전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일본 항공자위대(JASDF)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항공기의 공식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험 비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방위장비청(ATLA) 대변인은 제인스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에 총 523억엔(약 47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1대가 생산됐으며 방위성은 향후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 대변인은 "첫 항공기 이후 추가 도입될 항공기 수량은 현재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공식적으로 '스탠드오프 전자전기'로 불리지만 향후 'EC-2'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기체는 KHI의 C-2 수송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2020년 개발 착수 이후 세부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