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30)가 2건의 강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 파티는 불출석했다. 파티의 변호인 엠마 펜은 법정에서 그가 두 가지 추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혐의는 2020년 12월 런던에서 한 여성을 두 차례 강간한 내용이다. 아라벨라 맥도널드 검사는 법정에서 "파티의 다른 사건들이 널리 알려진 후 고소인이 용기를 내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파티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파티는 이미 다른 여성 3명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두 명의 여성을 상대로 한 5건의 강간 혐의와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파티는 이 혐의들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며 관련 재판은 오는 11월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나 국가대표로 월드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50경기 이상 출전한 파티는 2020년 약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법원은 이날 추가된 2건의 혐의를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으로 이송했으며 다음 심리는 4월 10일로 지정했다. 파티는 피해자와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으며 다음 심리에는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