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 판매 대금이 XRP 레저(XRPL) 생태계 개발에 투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개된 채용 공고의 구체적인 직무 내용이 그 근거로 제시됐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에리'는 리플의 채용 공고를 통해 XRP 판매 수익금의 사용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이 공개한 직무 내용이 회사의 자원 배분 방향과 실제 사업 목표를 명확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에리는 리플의 '리플X' 부서가 XRPL을 기관용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분야의 선도적인 블록체인으로 만드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은 기관들의 디파이 채택 유도, 생태계 확장, XRPL 핵심 인프라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근거로 리플X 부서의 'GM 전략 및 운영 수석 관리자' 채용 공고가 제시됐다. 해당 직무는 디파이 및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사이드체인 관련 업무의 일상적 조정을 주도한다. 또한 제품 및 파트너십 팀과 협력해 생태계 성장을 위한 다년간의 계획을 수립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외에도 해커톤, 실물자산(RWA) 보조금, 개발자 관계,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외부 허브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성공 기준과 의사결정 지점을 설정하는 책임도 포함된다. 궁극적으로 규제된 자산과 기관의 활동을 온체인(블록체인 위)으로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에리는 이 내용이 단 하나의 직무에 대한 일부 책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플은 엔지니어링, 사업 개발, 글로벌 운영, 리플X 등 25개 부서에 걸쳐 15개 이상 지역에서 총 112개의 직책을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특히 리플X 부서의 채용 공고들이 리플이 XRPL 생태계 구축과 홍보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