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단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비판에 맞서 앤서니 고든을 옹호하며 선발 제외는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직접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최근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고든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며, 고든은 질병을 이유로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다.
이를 두고 뉴캐슬의 역대 최다 득점자인 시어러는 아마존 프라임 방송에서 "몸이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이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걸린 바르셀로나전"이라며 "나라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경기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로이 킨 역시 '디 오버랩'을 통해 "어떻게 아픈 선수가 30분은 뛸 수 있나"라며 시어러의 비판에 힘을 보탰다.
논란이 일자 하우 감독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고든은 바르셀로나전에 뛰려는 의지가 확고했다"며 "많은 말이 있는 것을 알지만, 그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은 것은 나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든이 그날 아침 아팠고 훈련에도 불참했기 때문"이라며 "의료진과 상의한 결과, 뛸 만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하우 감독은 고든의 성품에 대해 "그를 '승자'로 분류할 수 있다. 그는 모든 것에서 이기길 원하는 진정한 경쟁자"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현재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으며, 다른 역할에도 아주 잘 적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우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안 위사는 부상 없이 훈련 중이며, 루이스 마일리는 팀 훈련에 불참했지만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출전 희망이 남아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브라질에서 치료를 받은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다음 주 복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