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발표한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2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9000억위안(약 18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의 4조7100억위안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또한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790억위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로이터는 인민은행이 월별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이날 발표된 1~2월 합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2월 수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증가세도 둔화했다. 2월 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1월 증가율인 6.1%보다 소폭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였던 6.0% 성장에는 부합했다.
1월 대규모 유동성 공급 이후 2월 신규 대출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중국 내 신용 수요와 경기 회복 동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