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65명이 숨지고 60명이 실종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에티오피아 인권위원회의 성명을 인용해 지난 10일 감모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홍수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해는 6개 지역에 걸쳐 피해를 냈으며, 약 3500명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모 지역은 이전에도 산사태로 큰 피해를 겪었던 곳이다. 지난 2024년에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25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 인권위는 성명에서 "이 지역에서 미래의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동아프리카 전역은 평균을 웃도는 강우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동콩고에서는 홍수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도 일주일 전 발생한 홍수로 약 50명이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