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에스춘천집단2호가 발행하는 1166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A2+(sf)' 신용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케이아이에스춘천집단2호는 제17회 ABCP 발행을 통해 1165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발행일은 오는 16일이며 만기는 2026년 9월 16일이다. 이번 조달은 춘천 집단에너지사업 관련 대출채권 유동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유동화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케이아이에스춘천집단2호가 또 다른 특수목적회사 케이아이에스춘천집단1호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케이아이에스춘천집단1호는 이 자금으로 춘천열병합발전소 사업의 주체인 춘천에너지의 후순위 대출채권과 수익증권 등에 투자한다.

한기평은 기초자산의 신용위험이 실질 차주인 춘천에너지의 사업 운영 성과에 직접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ABCP 만기는 6개월인 반면 기초자산의 실질 만기는 2045년 3월 이후에 도래해 만기 불일치에 따른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포스코이앤씨가 제공하는 지급보증 약정을 통해 통제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케이아이에스춘천집단1호가 부담하는 대출 원리금 지급 채무에 대해 대출 약정금의 120%를 한도로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이앤씨의 단기신용등급을 A2+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ABCP의 신용등급은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도에 기반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