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케이에프더블유이사공구유동화전문(유)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기평가에서 제2-1회 중순위사채는 'A(sf)'로, 제2-2회 중순위사채는 'BB(sf)'로 각각 등급이 유지됐다. 이는 유동화 기초자산인 무수익대출채권(NPL)의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케이에프더블유이사공구는 우리은행, 홍은새마을금고, 화곡새마을금고로부터 1225억원 규모의 NPL을 양수해 이를 기초로 지난 2024년 9월 총 92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해당 유동화증권 중 최선순위인 제1회 선순위사채 250억원은 전액 상환이 완료됐다. 제2-1회 중순위사채 역시 일부 조기상환이 이뤄져 발행잔액이 43억4418만원으로 감소했다.

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선순위사채의 조기 상환, 유동화자산의 양호한 회수 성과, 잔존 자산의 회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선·후순위 구조에 따른 신용보강 효과와 이자 유보 구조 등도 등급 유지의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6년 1월 말 기준 잔존 유동화자산은 90개 차주에 대한 채권 903억700만원이며 담보물은 114건이다. 담보물 유형은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아파트(28.43%), 근린상가(26.03%), 공장(10.64%) 순으로 구성돼 있다.

NPL 유동화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에 매각하고, 유동화회사는 이를 담보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채권 회수 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