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200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14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공시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사 보통주(클래스 B) 202만9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이는 취득 후 소각될 예정이다.
이날 자사주 매입을 위해 투입된 총액은 6749만7728홍콩달러(약 121억원)다. 주당 최고 매입가는 33.3홍콩달러, 최저가는 33.16홍콩달러로 기록됐다.
샤오미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3월 13일까지 총 56회에 걸쳐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5년 6월 5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자사주 매입 결의에 따른 것이다. 해당 결의에 따라 샤오미가 매입할 수 있는 주식 수는 총 25억9491만6968주이며, 현재까지 총 2억7042만1400주를 매입해 승인 물량의 1.04%를 소진했다.
한편 샤오미는 같은 날 주식 보상 제도에 따라 보통주 신주 8600주를 주당 2.69홍콩달러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기준 샤오미의 총 발행주식 수는 216억3443만2672주로 소폭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