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으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은 튀르키예 소유 선박 1척이 통과했으나, 나머지 14척은 여전히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현지 매체 하베르튀르크를 인용해 압둘카디르 우랄로글루 튀르키예 교통부 장관이 전날 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랄로글루 장관은 "(튀르키예 소유) 선박 15척이 그곳에 있었다"며 "그중 이란 항구를 이용했던 1척에 대해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아 통과했다"고 말했다.

우랄로글루 장관은 튀르키예 정부가 나머지 14척의 선박 상황과 관련해 이란 당국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으로 인해 유조선을 포함한 선박들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