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보일러 전문기업 부스타가 공조기 및 항온항습기 시장에 진출해 종합 열·공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스타는 오는 23일 열리는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항온항습기'와 '공조기'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기존 주력 사업인 산업용 보일러 및 히트펌프 제조를 통해 축적한 열원 설계 기술과 유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종합 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을 위해 향후 35억원에서 최대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10억~15억원 ▲생산설비 구축 15억~25억원 ▲인증 및 시험 2억~4억원 ▲전문인력 확보 5억~8억원 ▲영업·마케팅 3억~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스타는 단기적으로 공조기와 항온항습기 기본 모델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히트펌프와 연계한 고효율 공조 패키지 개발, 스마트 제어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스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683% 급증하며 신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7.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