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등 8개 이슬람권 개발도상국이 참여하는 D-8 정상회의가 중동 전쟁 여파로 연기됐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무부의 트리 타르얏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다음 달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던 D-8 정상회의가 중동 지역 전쟁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당초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개최 일정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타르얏 관리는 덧붙였다.

D-8(Developing 8 Countries)은 경제협력기구로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8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동남아시아부터 아프리카에 이르는 회원국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됐다.

로이터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습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가장 최근의 D-8 정상회의는 2024년 이집트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