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이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나노팀은 13일 제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03억2364만원, 영업손실 5억149만원, 당기순이익 9억975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3억9171만원에서 2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7억6232만원에서 5억149만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37억610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금융손익 개선의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행한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해 발생한 파생상품평가이익 24억9550만원이 금융수익으로 인식되며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이는 현금 유입이 없는 회계상 이익이다.
회사의 외형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 총계는 1176억6898만원으로 전년 883억5242만원 대비 33.2% 늘었다. 다만 차입금 증가 등으로 부채 총계도 436억6459만원에서 687억8158만원으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97.71%에서 140.69%로 상승했다.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나노팀은 지난해 유형자산 취득에 196억4286만원을 투입하는 등 생산 설비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 매출 역시 2024년 약 40억원에서 2025년 140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