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코스닥 상장 보안기업 샌즈랩이 지난해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300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주주환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샌즈랩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 영업수익(매출) 116억1208만원과 영업손실 17억7036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82억9693만원 대비 39.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37억911만원에서 5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4억6546만원으로 집계돼 전년(23억51만원) 대비 약 80% 줄어들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주력 사업인 정보보안 서비스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샌즈랩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식발행초과금 3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2024년 말 기준 16억6586만원이던 결손금을 모두 보전하고 277억8449만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향후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에이아이딥의 지분 80.91%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실적은 에이아이딥의 성과가 일부 반영된 연결 기준으로,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샌즈랩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수행한 서우회계법인은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