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기업 쿠콘이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절감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13일 쿠콘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695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30억원에서 4.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6억원에서 13.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에서 36.2% 급증하며 내실을 다졌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영업비용을 큰 폭으로 줄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506억원으로 전년 564억원 대비 10.4% 감소했다. 특히 비용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가 247억원에서 197억원으로 약 50억원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금융수익이 전년 66억원에서 지난해 13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점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한편 쿠콘은 지난 2월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2만1813주를 처분하고 ㈜영림원소프트랩 주식 11만416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략적 사업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