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경영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옵티팜은 2025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외부감사인은 광교회계법인이다.

옵티팜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3억4453만원으로 전년 196억3622만원 대비 13.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24억1403만원을 기록해 2024년 24억5178만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4억9921만원으로 전년 23억5657만원보다 손실 폭이 다소 커졌다. 이에 따라 이익잉여금은 결손금으로 전환된 상태이며, 누적결손금은 2024년 말 278억3513만원에서 2025년 말 304억174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손실은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옵티팜은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로 28억2118만원을 사용했으며, 이는 영업손실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광교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특수관계자 등과의 거래 및 잔액 공시의 적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옵티팜의 특수관계자와의 매출은 40억9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8.3%를 차지했다.

광교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옵티팜의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