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가 지난해 매출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육가공 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는 13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67억5800만원, 영업이익 24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0.88%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35%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억6900만원으로 27.57%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판매관리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사업보고서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수수료 증가와 제품 재고 증가에 따른 보관 및 임차료 인상 등 제반 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150억1500만원으로 전년(138억2100만원)보다 8.64% 증가했다.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431억4300만원으로 전년보다 4.6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58.46%에서 2025년 말 54.25%로 4.21%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는 닭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가공해 튀김류, 패티류, 가정간편식(HMR) 등을 생산하는 육가공 전문기업이다. 2024년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