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블록체인 기반의 첫 네이티브 토큰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됐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네이티브 토큰 '미드나잇(NIGHT)'이 바이낸스에 상장됐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립자는 이를 카르다노 생태계의 '결정적 순간'이자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11일 미드나잇 토큰의 현물 거래를 개시했다. 거래는 바이낸스코인(BNB),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튀르키예 리라(TRY) 마켓에서 지원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2025년 12월 자사 신규 상장 플랫폼인 바이낸스 알파를 통해 미드나잇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호스킨슨 창립자는 "미드나잇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카르다노 네이티브 토큰"이라며 "이번 성과는 다른 카르다노 기반 자산들이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하는 길을 열어줄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바이낸스 상장이 대부분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높은 기준점으로 남아있다며 이번 상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미드나잇은 2025년 12월 출시 직후 바이비트, OKX, 쿠코인 등 주요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하며 시가총액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를 돌파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

토큰 보유 지갑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미드나잇을 보유한 고유 지갑 수는 5만7079개로, 지난 10일 5만4682개에서 4.38% 늘었다. 이는 에어드랍 물량을 수령할 수 있게 된 '미드나잇 소 2' 출시와 맞물려 관심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 말로 예정된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 미드나잇 토큰은 현재 전일 대비 10.08% 오른 0.05406달러(약 7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