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오염제어 전문기업 위드텍이 지난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연결 기준 51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1% 급증한 실적을 달성했다.
위드텍은 13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578억700만원, 영업이익이 51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액은 3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0.9% 급증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4억4500만원으로 전년 70억6800만원보다 8.8% 감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 제조 환경 모니터링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제품별로 보면 주력 제품인 대기오염(AMC) 모니터링 장비 매출이 163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0%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공정 프로세스 장비와 대기환경(TMS) 장비 매출도 각각 65.4%, 130.6%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큰 폭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영업외비용의 영향이 컸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 등 금융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한편 위드텍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회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200원, 총 19억5500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원전 해체 폐기물 분석을 위한 이동형 실험실 개발 등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