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한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별도 기준 매출 3조9979억원, 영업이익 5270억원, 당기순이익 33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61.3%, 순이익은 61.2%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지역난방공사는 보통주 1주당 6157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전년도 배당금인 3879원보다 58.7% 상향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713억원에 달한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력 판매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기 부문은 2조1567억원의 매출과 31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주력 사업인 열 부문은 매출 1조8107억원, 영업이익 2257억원을 기록했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257.3%로, 전년 말 268.6%에서 11.3%포인트 하락했다. 자본은 2조3014억원, 부채는 5조92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모두 '적정' 의견을 냈다. 이날 결의된 배당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 및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