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열과 전기 판매량 증가 및 원가 안정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3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96억원으로 전년(3279억원) 대비 6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982억원으로 11.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89억원으로 61.46% 급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열과 전기 판매량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단가가 하락하며 원가 부담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열 판매량은 1511만2000Gcal(기가칼로리)로 전년 대비 5.35% 증가했고, 전기 판매량은 1만5539GWh(기가와트시)로 29.4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인 전기 사업과 열 사업이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기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3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99.48% 급증했고, 열 사업 부문 영업이익도 2268억원으로 26.44% 늘었다. 다만 냉수 사업 부문은 1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재무 건전성도 나아졌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57.6%로 전년 말 268.7%에서 11.1%포인트 하락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한난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6157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3879원) 대비 58.7%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713억원이며, 연결 기준 현금배당성향은 21.0%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수원 열병합발전 설비 개체 사업과 고양창릉 집단에너지 사업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