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디지털 UV 잉크젯 프린터 제조사 딜리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딜리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23억612만원, 영업이익 8억340만원, 당기순이익 18억483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은 15.4%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2%, 61.6% 급감한 수치다. 2024년 딜리는 매출 382억1251만원, 영업이익 23억758만원, 순이익 48억993만원을 올린 바 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44억5287만원으로 전년(85억4755만원)보다 48% 가까이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3.55%에서 2025년 말 6.98%로 대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

한편 딜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9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40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25억원이며 배당성향은 135.3%에 달한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