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신약 '자큐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도 영업이익은 126억원,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533억9184만원, 영업이익 126억1910만원, 당기순이익 157억8399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표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2024년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본격적인 판매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제품 판매 매출은 443억1374만원으로 전년 58억3209만원 대비 7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수익은 90억7810만원으로 전년(90억622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4년 매출 148억3832만원에 영업손실 47억9779만원, 당기순손실 80억9261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였다. 1년 만에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흑자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항암제 및 소화기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품목인 '자큐보' 외에 차세대 항암신약 '네수파립'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라이선스 매매 수익인식 기간귀속의 적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이는 바이오 기업의 주요 수익원인 기술수출 계약의 회계 처리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최종적으로 '적정' 의견을 내며 회계 투명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