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모나리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파생상품 이익 등 영업외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리자는 13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40억2121만원, 영업이익 3억171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7.7%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억9741만원으로 전년(12억3937만원) 대비 20.8% 증가했다. 영업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영업외손익과 법인세 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모나리자는 관계기업 투자주식 관련 파생상품평가이익 6억4111만원을 포함한 기타영업외수익 6억536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7억4178만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5억3386만원의 법인세수익이 발생하며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자산총계는 1005억5915만원으로 전년 말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토지 재평가로 유형자산이 451억6926만원에서 532억8601만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부채총계는 164억7236만원에서 131억3270만원으로 20.3%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일부 개선됐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다만 감사인은 다양한 계약 조건에 따른 수익 왜곡표시위험을 고려해 '제품, 상품, 반제품 매출 수익인식 기간귀속의 적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보고서에는 보고기간 후 사건으로 관계기업인 주식회사 하이베러의 공장 화재 사실도 기재됐다. 모나리자는 지난 1월 30일 발생한 이 화재에 대해 "원인 및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