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국내 가동 원자력발전소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유관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국내 가동원전의 안전관리 현황과 기관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안위 소속 6개 지역사무소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전 안전관리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비상 대응체계와 기관 간 협력 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이 급변하면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오는 18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1·2호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국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챙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