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누스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876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15.8% 급증한 수치다.
매출이 늘고 매출원가율이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이 2024년 811억원에서 지난해 1092억원으로 34.6%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급증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판매비와관리비는 747억원에서 888억원으로 18.9%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138억원 대비 67.4%나 줄었다. 영업 외 손익 부문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한 탓이다. 특히 금융수익이 2024년 477억원에서 지난해 206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이는 주로 외환 관련 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영국 종속법인(ZINUS EU LIMITED)에 대한 9억원의 손상차손과 37억원 규모의 당기손익-공정가치 금융부채 처분손실 등이 기타비용으로 반영되며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지누스의 자산총계는 7233억원, 부채총계는 211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1.4%로 전년 말 45.7% 대비 4.3%포인트 하락하며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냈다. 핵심감사사항으로는 '수익인식의 기간귀속'을 꼽았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