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13일 잉크테크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5억3400만원으로 전년(739억3700만원) 대비 4.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200만원으로 전년(27억1100만원)보다 70.41% 급감했다. 순이익은 25억700만원으로 18.64% 줄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매출원가 상승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633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59% 증가하며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141억5400만원으로 17.4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 14억1200만원을 기록했으나, 39억1900만원의 법인세수익이 발생하며 순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이미지프린팅 51.6%, 전자소재 및 재료 30.6%, 프린팅시스템 14.6% 순이었다. 전자소재 및 재료 부문 매출이 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프린팅시스템 부문도 113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반면 주력인 이미지프린팅 부문 매출은 4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잉크테크는 향후 고부가가치 잉크 개발로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응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맞춰 초박막 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프린터 출시와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프린팅시스템 사업의 판로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