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영업이익이 7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법인세 환급 효과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잉크테크의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75억3400만원, 영업이익 8억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4%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억700만원으로 전년(30억8200만원)보다 18.6% 줄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매출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633억7900만원으로 전년(567억9600만원)보다 11.6% 증가하며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141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4% 감소했다.
영업이익 급감에도 순이익 감소폭이 10%대에 머무른 것은 법인세 환급 효과 덕분이다. 회사는 지난해 법인세비용으로 39억1900만원의 이익(법인세수익)을 인식했다. 법인세 차감 전 손실은 14억1200만원이었으나, 대규모 법인세 환급 효과가 반영되며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자소재(PE) 부문 매출이 197억원에서 237억원으로, 프린팅시스템(PS) 부문이 124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이미지프린팅(IP) 부문 매출은 42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