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잉크테크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잉크테크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73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5.7% 급감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매출원가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628억원으로 전년(531억원) 대비 18.1% 증가하며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총이익이 148억원에서 110억원으로 25.4%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106억원으로 10%가량 줄어 이익 감소폭을 일부 방어했다.

영업이익 급감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이는 15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에도 불구하고 39억원에 달하는 법인세수익(환급)이 발생한 영향이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이었다.

한편 잉크테크는 프린터용 소모품, 인쇄전자 소재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