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는 원자재 구매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필요한 운영자금 4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발행 대상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제주반도체는 조달한 자금을 매출 확대에 따른 원자재 구매와 신규 제품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원자재(웨이퍼 등) 구매에 300억원, 신규 개발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비에 150억원을 각각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이며 만기이자율은 2.0%다. 만기일은 2031년 3월 23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4만4300원으로, 전환 청구 기간은 2027년 3월 23일부터 2031년 2월 23일까지다.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는 101만5801주로, 이는 주식 총수 대비 2.86%에 해당한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도 가능하다. 최저 조정가액은 발행 당시 전환가액의 70%인 3만1050원이다.

또한 발행사는 발행일로부터 1년 후부터 사채 권면 총액의 30% 한도 내에서 조기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매도청구권(콜옵션)을 갖는다. 사채권자는 발행 2년 후부터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