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미국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을 합의로 종결했다.
세아제강은 13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측과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3년 텍사스 리차드슨 스틸 터미널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에서 비롯됐다. 당시 세아제강이 제조한 파이프 하역 현장에서 검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무너진 파이프에 의해 사망했다.
이에 유족은 사망 근로자를 고용한 하역업체와 미국 현지 파이프 유통업체, 그리고 세아제강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세아제강은 2023년 10월 소송 제기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양측은 법정 재판에 앞서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조정인이 제시한 공동 합의안을 모든 소송 당사자가 수용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에 따라 세아제강은 원고 및 사망인의 상속재산에 일정 합의금을 지급하게 된다. 구체적인 합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원고 측은 세아제강 등에 대한 모든 청구를 취하하고 향후 동일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합의서에 따라 합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