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호사 전용 초단기 근무 플랫폼이 지방은행과 손잡고 고질적인 지역 의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13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간호사 단기 채용 서비스 '쿠라'(CURA)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포님은 주식회사 주로쿠은행과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후현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쿠라는 간호사가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며 생활 방식에 맞춰 주당 몇 시간 단위로 일할 수 있는 간호직 전문 단기 채용 서비스다. 2023년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만2000명이 넘는 간호사가 쿠라를 통해 현장에 복귀했다. 일본 내 8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잠재 간호사'의 현장 복귀를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제휴는 '지방은행-스타트업-간호사 단시간 근무'라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주로쿠은행은 의료기관에 대한 자금 및 경영 지원을 연계하고 포님은 유연한 인력 공급을 담당해 의료·금융·인재가 결합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님은 도쿄대학 출신들이 설립한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며 주로쿠은행은 기후현과 아이치현을 주요 영업 기반으로 하는 지역 금융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쿠라가 지역 의료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인재 인프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님과 주로쿠은행은 향후 '지역 의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 과제 아래 고용과 의료 양측면에서 지역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