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25년 연결 기준 서비스 수익이 역대 최대인 12조26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92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날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총 영업수익은 15조451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1.9% 급증한 509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서비스수익 11조3826억원, 영업이익 9117억원, 당기순이익 5428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무선 서비스수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3071만1000개로 전년보다 7.7% 늘었으며 이 중 5G 핸드셋 가입자는 931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1%를 차지했다.

스마트홈 사업 부문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에 따라 전년 대비 3.3% 성장한 2조589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IPTV 가입자는 573만9000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57만8000명으로 각각 2.9%, 4.2% 증가했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8078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AI데이터센터(AIDC)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8.4% 급증하며 B2B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025년 4월 경기도 파주에 6156억원 규모의 신규 AIDC 구축을 결정했으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 브랜드 '익시(ixi)'와 통신 특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출시하며 AI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지속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주당 배당금을 중간배당 250원을 포함해 총 66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815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에는 678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으며 7월부터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월 9일 LG유플러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며 재무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가치 중심의 B2C 사업을 강화하고 AIDC 역량을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