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대형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전국 단위의 합동 기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전면 강화한다.
산림청은 13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 산림조합, 임업인 단체 등과 함께 전국에서 합동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불 발생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다.
지난 주말 진행된 기동단속에서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와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산림 인접지에 설치된 화목보일러의 연료 관리 실태와 소화기 비치 여부 등도 함께 확인했다.
현장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산림청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주민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를 안내하고 산불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유관기관들도 주요 산림 관광지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 인접지 소각, 산림 내 취사·흡연,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등 산불 유발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14일부터 4월 19일까지 운영되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현장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단속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