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수익(매출) 14조2042억원, 영업이익 9117억원, 당기순이익 5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3.4%, 순이익은 14.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통신 및 기타 매출이 11조1508억원으로 전년(10조8049억원)보다 3.2% 늘었고, 단말기 판매 매출은 3조535억원으로 전년(2조6913억원) 대비 13.5%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보통주 1주당 41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400원)보다 10원 늘어난 금액이다. 중간배당(250원)을 포함한 2025년 총 주당 배당금은 660원이다.

배당 총액은 1740억원 규모이며, 오는 3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년 배당성향은 51.86%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핵심감사사항으로는 '통신서비스 수익의 발생사실과 정확성'과 '엘지헬로비전 종속기업투자주식 손상평가'를 꼽았다.

특히 자회사인 엘지헬로비전의 시가총액이 장부금액(6564억원)보다 낮아 손상 징후를 식별하고 손상검사를 수행했으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을 초과해 손상차손은 인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