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50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13일 LG유플러스가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15조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당기순이익 5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3744억원 대비 40% 가까이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순이익의 큰 폭 증가는 전년도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2024년에는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으로 1761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했으나, 2025년에는 관련 손실이 245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면서 순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회사는 주당 410원의 기말배당을 결정했으며, 오는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급한 중간배당금 250원을 포함하면 2025년 주당 총배당금은 660원으로 전년(650원)보다 소폭 늘었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60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신규 취득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새해에도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