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이케이제이차㈜가 발행하는 600억원 한도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가 메리츠증권의 인수확약에 힘입어 최고 등급인 'A1(sf)' 신용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기업평가는 제이와이케이제이차가 발행할 제8~10회 ABSTB에 대해 신용등급 'A1(sf)'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동화는 부산 기장군 메디타운 개발사업의 사업주인 ㈜썬시티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제이와이케이제이차는 ㈜썬시티에 600억원을 한도로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이번 ABSTB 발행은 기존에 발행했던 유동화증권의 차환을 목적으로 한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 평정의 핵심 요인으로 메리츠증권의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꼽았다. 유동화증권이 시장에서 전량 매각되지 않거나 기초자산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메리츠증권이 사모사채를 인수해 상환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차주는 ㈜썬시티로, 부산 기장군 당사리 일원에서 메디타운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한화가 시공을 맡아 2025년 2월 준공됐다. SPC는 ㈜썬시티와 맺은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 중 600억원 한도의 선순위(Tranche A)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보고서에서 "부동산 PF 사업의 특성상 차주의 채무불이행 위험과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에 따른 유동성 위험이 존재한다"면서도 "이러한 위험 요인들은 메리츠증권의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통해 통제된다"고 분석했다. 평가일 현재 메리츠증권의 신용도는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