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엘니뇨가 발생해 지구 기온을 끌어올리고 농작물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미국 기상 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기후예측센터(CPC)는 북반구의 여름철에 해수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확률을 62%로 예측했다. 이 확률은 가을로 접어들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엘니뇨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빠르게 더워지고 있는 지구에 추가적인 열기를 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과 함께 농작물 생산 차질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엘니뇨는 전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일으켜 식량 가격 상승과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곤 한다.
